심평원 평가 6개 항목 만점 받아

  안동성소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혈액투석적절도 충족률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종합점수 92.9점을 받아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인증지역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모든 병원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혈액투석실을 운영하는 전국 모든 병원의 평균 점수인 79.3점,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 82.1점, 경상북도 내 평균 점수가 72.0점인 것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점수이다.

  201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료 받은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이상의 640개 기관을 대상으로 구조(인력, 장비, 시설), 과정(혈액투석적절도, 혈관관리, 정기검사, 빈혈관리), 결과(혈액투석적절도, 빈혈관리, 혈압관리, 무기질관리) 등 3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특히 총 18개 기준항목 중 혈액투석적절도 충족률, 혈액투석을 하는 전문의 비율,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율,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혈액투석적절도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적절도 재검사실시 충족률의 6개 항목에서 만점(100점)을 기록했다.

  혈액투석은 만성신부전증환자 치료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환자관리에 대한 질 평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혈액투석 관련 의료서비스에 대한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의료이용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평가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