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마당대잔치 손다은양 대상 수상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공식행사, 645편 응모’

   영주시 단산중학교 2학년 손다은양이 성소병원(의료원장 박승국)과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공동이사장 권영세․남치호)가 공동으로 주최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념 제8회 글마당대잔치’에서 영예의 대상인 안동교육장상을 수상했다.

   손다은양은 이번 글마당대잔치의 중고등부 시제인 ‘회초리’를 주제로 원망과 두려움의 체벌도구만이 아닌, 자신을 진심으로 위하는 마음이 담겨있는 이유 있는 회초리임을 깨닫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김동남(수필가, 안동초등학교 교장) 심사위원장은 심사평에서 ‘자녀에 대한 과잉보호가 주를 이르는 요즘에도 회초리로 체벌하는 부모님이 많다는 것에 놀랐다. 매를 맞는 그 순간에는 속상하고 원망스런 마음을 품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는 자신을 위하는 부모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잘 그려냈다’고 밝혔다.

  안동성소병원이 개원 102주년을 맞아 초・중・고등부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의 공식행사에 포함된 이래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도 일반인을 포함 618명이 응모했다.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 동안 개최해온 글마당 대잔치는 금년으로 8회를 맞고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는 행사기간 동안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며 출품자 전원에게는 성소병원이 마련한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대상 1명, 우수상 입상자 5명에게 총 100만원의 장학금이 상금으로 수여된다. 금년 시상식은 11월 2일 오후 3시 성소병원에서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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